입력 : 2020-12-04 11:55:34
상권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은 탄탄한 수요다. 배후수요와 유동인구가 뒷받침 되는 상권은 불황에도 끄덕 없다.
유동인구 증가에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교통여건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역세권은 그 영향이 커 역과 직접 연결됐거나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의 부동산 상품들은 수요가 많다. 수요자들 가운데는 철도노선이 신설돼 역세권으로 바뀌는 곳의 부동산 구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전 서구 도마동 일대에 분양한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는 트램으로 건설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도마네거리역(가칭)’ 역세권 단지로 1순위에 평균 78.67 대 1 경쟁률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완판됐다. 그 해 3월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도 트램 신설역과 인접해 각각 56.66 대 1, 86.45 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7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분양한 ‘공덕 SK리더스뷰’ 상업시설은 평균 10대 1 경쟁을 기록하며 완판 됐다. 이 곳은 서울지하철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등 4개 노선이 지나가는 공덕역 초역세권 상가로 주목을 받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역세권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운용비용이 저렴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트램 추진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대전지하철 2호선을 비롯해 수도권의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등에서도 트램이 추진되고 있어 트램 신설지역 주택시장과 상권 등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트램 사업 추진이 한창인 대전 동구에서 브랜드 상업시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이 대전 동구 가양동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대전 더스카이’가 그 주인공이다. 향후 공급 예정인 ‘힐스테이트 대전 더스카이’의 단지 내 상가로서,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한 상업시설이라는 평가다.
단지는 대전 복합터미널 앞에 위치해 있다. 대전 복합터미널은 2011년 대전 고속버스터미널과 대전 동부시외버스터미널이 통합돼 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연간 방문객이 3,960만명이 달한다. 또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인 동부네거리역(2025년 개통 예정)이 단지 앞으로 위치할 예정으로, 초역세권 입지가 눈에 띈다. 트램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의 복합터미널 방문객과 역을 이용하는 유동인구 수요도 확보된다.
‘힐스 에비뉴 대전 더스카이’는 동서대로와 한밭대로가 교차하는 동부네거리 대로변에 위치해 스트리트형 상가로 특화 돼 조성된다. 때문에 이곳을 지나는 고객들의 가시성과 접근성이 높다.
1층 상업시설은 공개공지와 대로변을 따라 약 250m 길이의 스트리트형 대면상가로 꾸며지며, 2층 상업시설은 전용주차공간과 연계돼 집객성이 우수하다. 3층은 아파트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등 부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1군 건설사의 브랜드 가치도 눈여겨 볼 만하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는 2019년 닥터아파트 아파트 브랜드파워 설문에서 인지도, 선호도, 가치도, 구매희망 등을 합친 종합 순위에서 올 11월까지 20개월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또 올해 인천, 대구 등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들이 모두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힐스 에비뉴 대전 더스카이’ 또한 1군 건설사가 공급하는 브랜드 상업시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한편 ‘힐스 에비뉴 대전 더스카이’의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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