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04 15:45:25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최선의 대책
[합천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합천군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치솟고 집단감염 발병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 등을 고려해 연말로 예정됐던 제야 군민대종 타종식을 취소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매년 12월 31일 군민 대종각 일원에서 군민들과 함께 한해의 악운을 보내고 신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군민대종 타종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매년 2천여명의 군민들이 한 해를 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기 위해 대종각 앞에 모여왔다.
하지만, 올해 연말의 경우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해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최선의 대책이 사람간 접촉을 줄이는 것인 점 등을 고려해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최근 우리지역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며, 대규모 군중이 집결하는 타종행사를 개최할 경우 집단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내린 결정으로 군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최근 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강화된 ‘긴급 멈춤’ 방역수칙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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