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제초소 추가운영, 소독약품 지원 등 긴급차단방역 실시

[합천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 2일 경북 상주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발생해 전염병의 군내 유입 방지를 위해 긴급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9월부터 농장 출입 축산차량 소독을 위해 거점소독시설 2개소(율곡, 야로)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경북지역에서 발생 되면서 도간 경계지역 주요도로변에 지난 4일부터 이동통제초소 3개소(율곡 와리, 야로 분기로터리, 쌍책 박곡재)를 추가 운영하고 있다.

또 가금사육 농장에 생석회 및 소독약품을 긴급 배부해 농가 자체방역 활동을 독려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가금거래 및 축산차량의 차량소독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관외에서 진입하거나 관내 이동 중인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초소를 경유해 차량소독을 실시하고 가금 농가는 축산관련 모임 및 행사 참여 자제, 철새도래지 방문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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