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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 70% 이상 포항 북구…‘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9일(수) 1순위 청약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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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08 17:06:30

    12월 8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수) 1순위 진행
    12월 10일(목) 2순위, 16일(수) 당첨자 발표

    ▲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조감도 ©신원종합개발

    노후주택이 많은 지역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지역들은 교통이나 편의시설, 학교 등 이미 생활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으며, 신규 아파트 공급이 뜸했던 만큼 대기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헌 아파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평면과 조경, 첨단 시스템 및 커뮤니티 시설 등이 적용되는 점도 주목받는다.

    이에 노후주택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분양되는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10년 초과 노후주택비율이 70.68%(부동산114 기준)에 달하는 천안시에서 분양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지난 8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52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7,058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145.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도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의 전용면적 84㎡는 지난 11월 5억6056만원에 실거래됐다. 초기 분양가 4억1600만원에 3개월만에 약 1억4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이다.

    경북 포항시 북구도 준공 10년을 초과한 노후아파트비율이 올해 전체 가구수 대비 77%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포항시의 경우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이 전무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1월 입주한 새 아파트 ‘장성푸르지오’ 전용 84㎡는 1월까지만해도 일반평균매매가가 3억500만원대였으나 2020년 12월 현재 4억6000만원의 시세가 형성되며 입주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1억5500만원이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포항시 북구는 주거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으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적어 새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이런 가운데 신원종합개발이 신규로 분양하는 아파트가 희소가치로 향후 지역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득량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분양되는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득량동 141번지 일원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총 659가구로 들어서며 이 중 84, 109㎡ 10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가 37가구, 109㎡ 67가구로 나뉜다.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의 청약 일정은 12월 8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수)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16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항시는 각종 부동산 대책에서 제외된 비(非)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의 포항시 거주자는 물론 경상북도 및 대구광역시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주택형 별로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은 없다. 단, 계약금 10% 완납 후에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는 이미 형성된 교통, 교육, 환경 등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먼저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바로 앞 새천년대로를 통한 7번, 28번, 31번 국도로 포항 시내권 이동이 수월하고, 포항 IC를 이용해 대구 및 울산 등 광역 이동도 좋다.

    양학초와 양학중 등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양학동 행정복지센터와 포항시청 등 행정시설이인접해 있다. 양학시장, 홈플러스, 이마트, 성모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또 인근에 양학산이 위치해 쾌적한 산책로를 거닐 수 있고 단지 앞에 포항지역 명물로 자리매김한 철길숲이 있어 일상에서 휴양을 누릴 수 있다.

    지난 10여년 간 전국 1만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한 신원종합개발의 단지 설계도 눈에 띈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일조권을 높였으며, 1등급 내진설계와 구조물의 진동을 제어하는 ‘제진댐퍼’ 시공으로 입주자의 안전을 강화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 등 어린 자녀들을 위한 시설을 마련했으며, 피트니스센터 등 여가와 취미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포항 양학 신원아침도시 퀘렌시아 견본주택은 용흥동 일대에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도 동시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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