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2-16 12:59:58
감염 여부가 의심되면 주저 말고 가까운 선별진료소 방문
[창녕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창녕군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창녕 20번은 70대 남성이고 창녕 21번은 60대 여성으로 둘은 부부관계로 감염경로는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첫 증상은 창녕 20번은 12월 14일, 창녕 21번은 12월 12일부터 열감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타 시도 확진자의 확진 이후 12월 15일 9시 40분경 창녕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같은 날 오후 11시경 양성으로 판정 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입원 치료중이다.
군은 이동경로 및 접촉자는 현재 역학조사 중에 있으며, 파악된 동선 및 자택은 모든 장소는 방역을 완료하고 접촉자 파악이 완료된 경우에는 이동 동선이 공개되지 않고 신속한 동선 조사로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은 지난 2월 26일 첫 확진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21명(해외입국자 5명 포함)이다.
현재 군에서는 요양병원, 요양원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1월 9일부터 20일까지 1차 검사를 실시했고, 12월 14일부터 24일까지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지역사회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본인이 희망할 경우 무증상자에 대한 검사도 실시하고 있어 희망하는 군민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연락하면 된다.
지난 12월 8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후 군에서는 방역수칙 종합점검 추진단을 운영해 16개 업종 1,363개소에 대해서 집합금지 및 핵심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주·야간 집중점검 중이다.
실내체육시설, 관광시설, 노인시설(경로당 등), 아동·청소년시설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시설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휴관 및 폐쇄 조치에 들어갔으며, 실외체육시설, 도서관 등 일부시설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에는 출입자 관리 알림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고 전통시장 상인이나 이용자는 열 체크 후 체온측정 확인증을 부착하고 전통시장 관리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한정우 군수는 “특히 연말연시 모임 자제, 결혼식(피로연)과 장례식장 방문은 마음으로 축하와 명복을 빌어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로 차분하고, 고요한, 그리고 안전한 연말연시가 되시기 바란다”며 “각자의 역할에서 생활방역을 실천할 때 거리두기의 효과는 극대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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