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청소년문화의집 참가 청소년 방한복 기탁

김도형

입력 : 2020-12-23 12:23:12

▲ 경남 합천군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한 꿈 드림의 참가 청소년들이 합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위기 청소년 지원에 써 달라며 83만원 상당의 방한복 상품권을 전달했다.©(사진제공=합천군청)

합천군 청소년들이 위기 청소년을 위해 뭉쳤다

[합천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합천군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한 꿈 드림의 참가 청소년들이 합천군청을 방문해 관내 위기 청소년 지원에 써 달라며 83만원 상당의 방한복 상품권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자치 모임인 ‘청.바.지’ 토탈 공예 프로그램과 청소년문화의집 취미프로그램에서 만든 공예품을 꿈 드림 가게에서 직접 판매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참가 청소년들의 의견에 따라 관내 위기 청소년들에게 기탁하게 됐다.

꿈 드림 가게에 참여한 청소년은 “내가 다른 청소년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뿌듯하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청소년을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청소년들이 힘들게 얻은 수익금을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마음이 너무 기특하고 아름답다”며 “주변을 돌아보고 배려하는 지역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 청소년지원센터 꿈 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검정고시 학습지원, 자립지원, 문화체험 및 자기계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