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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에이스캠퍼 ‘코넥스 시장’ 신규 상장 승인…29일 상장


  • 이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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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0-12-30 11:08:33

    ▲ © 에이스캠퍼의 캠핑카 전시 모습. 사진=에이스캠퍼

    [베타뉴스=이범석 기자] 에이스캠퍼(대표 김민성)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코넥스 시장 신규상장 승인을 받아 29일 상장한다.

    에이스캠퍼는 2013년 설립되어 2016년부터 에이스 벤, V70, 하슬라 등 대표 모델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국내 대표 RV(레저자동차) 기업으로 발돋움 했다.

    최근에는 중국 내 기술수출계약 및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중국 내 진출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2020년 매출은 전년 대비 250% 수준인 약 84억 원 가량으로 최근 와디즈에서는 2차례에 걸친 크라우드 펀딩으로 약 5억 원 가량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특히 에이스캠퍼는 코넥스 상장을 통해 신속 이전 상장 제도를 활용하여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기술 심사 통과 등급인 ‘TI-3등급’을 획득했고 2020년 한국관광공사 우수기업선정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IBK투자증권과 지정자문인 계약을 체결한 에이스캠퍼는 외부감사, 기업실사 등을 거쳐 12월 29일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에이스캠퍼는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성, 성장성 등 내재적 요소를 검토하고 성공적인 상장을 위한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김민성 에이스캠퍼 대표는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하여 매우 기쁘다”며 “기존 사업의 수익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술력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당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저와 캠핑카 산업을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종합레저문화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며 “종합레저문화플랫폼은 독립적인 공간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스캠퍼는 지난해 RV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아, 중국 국영기업이자 세계 10대 중장비 생산기업인 샤먼중공업그룹의 자회사 '노블1호(자동차)과학기술유한회사'에 기술수출을 하며 합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과거에는 국내 공장의 CAPA 부족으로 인해 캠핑카 납기가 오래 소요되었으나, 2020년부터 중국 합자회사에서 캠핑카 캐빈을 대량 생산하고, 이를 국내에 원활하게 공급받게 되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납기까지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리점 구축이 안정화되는 2021년부터 본격적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방대한 캠핑카 시장규모를 갖추고 있는 중국 진출 또한 가시화되었기에 로열티 수익까지 추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캠핑카 산업은 늘어나는 캠핑카 수요에 반해 캠핑카 유저들이 독립적으로 편히 정박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한 실정이다. 에이스캠퍼는 이 문제들을 해소하고 국내 캠핑카 산업의 올바른 성장과 안착을 위해 새로운 개념의 레저생태계를 구축하여 해당 문제들을 해소하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 체험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는 사업장주(사유지주)들을 대상으로 '종합레저문화플랫폼' 내에 RV-Zone을 구축하고 있다.


    베타뉴스 이범석 (news4113@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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