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1-04 11:34:36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신항만 후속공사를 패키지로 계약해 연간 해외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알 포(Al Faw) 신항만 후속공사를 패키지로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5억1000달러, 한화 약 5586억원), 컨테이너터미널 준설 및 매립공사(7억2000달러, 한화 약 7936억원), 알포 및 움카스르 연결도로(4억4000달러, 한화 약 4810억원), 신항만 주운수로(3억1000억달러, 한화 약 3433억원) 등 모두 5건이며 수주액은 총 26억2500만달러(한화 약 2조8686억원) 규모다.
이라크 항만공사(GCPI:The General Company for Ports of Ports of lraq)에서 발주했으며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Al Faw)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 일부다.
이는 대우건설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중이던 공사의 후속 공사다.
대우건설은 당시부터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에 참여, 서측 방파제공사(2019년 6월 준공), 방파제 호안 추가 공사, 컨테이너터미널 호안공사, 알포 접속도로, 코르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등 5건의 공사를 수행완료 및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포 신항만에서만 총 10건의 공사, 약 4조1000억원 수주 누계액을 기록해 기존 현장에서의 장비 활용, 공사 수주 최소화 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가 하락 등 악화된 대내외 환경에도 이번수주 외 해외에서 5조8800억원 수주고 등을 올려 연간 해외 수주 목표(5조696억원)를 초과 달성했다고도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사 계약은 수의계약으로 수주해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며 "이라크 나이지리아를 잇는 대표적인 해외 전략거점 시장이다. 앞으로 발주 예상되는 신항만 배후단지 개발 사업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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