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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손소망, 조연희→김태우 ‘이중첩자’ 됐다


  • 이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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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05 08:43:05

    ▲ © 사진=tvN 철인왕후 방송 캡처

    [베타뉴스=이범석 기자] 배우 손소망이 ‘철인왕후’에서 이중첩자로 극 중 인물들의 관계를 흔들었다.

    손소망은 2일과 3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박계옥·최아일, 제작 STUDIO PLEX·크레이브웍스) 5~8회에서 강나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손소망은 조대비(조연희 분)가 심어 놓은 첩자로 일하다 김좌근(김태우)에게 옮겨가 이중첩자 노릇을 했다. 돈을 마련하기 위해 권력가들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이중첩자를 서슴지 않는 그의 모습이 처절함을 더했다. 손소망의 두려움에 차 있는 동시에 독기가 어린 눈빛이 강나인의 처지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앞서 강나인은 관노인 동생의 신분 회복을 위해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려했다. 이때 조대비가 그를 첩자로 썼고 그는 김소용(신혜선 분)을 감시하며 정보를 전했다. 하지만 이를 알고 있는 김좌근은 강나인을 이중첩자로 이용했다.

    강나인은 김좌근에게 가 김소용의 소식을 전한 뒤 “이 정도면 저는 쓸모가 있겠습니까?”라며 교활한 얼굴을 보였다. 이후 강나인은 김좌근 밑에서 조대비를 흔드는 이중첩자 노릇을 했고 월봉이 높은 지밀상궁이 되어 김소용의 베갯잇을 빼돌려 나르는 등 조대비 명을 따르기도 했다. 이후 강나인은 눈을 번뜩이며 땅을 파 조화진(설인아 분)의 노리개를 가져가며 이후 벌어질 일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손소망은 지난해 ‘보좌관 1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출연 후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에서 박소망 에디터를 연기했고 영화 ‘간이역’에도 출연한다. 손소망이 현재 출연 중인 tvN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베타뉴스 이범석 (news4113@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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