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1-05 12:12:50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지난해 나온 도시정비사업 중 대어로 꼽혔던 서울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에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4일 열린 서울 동작구 흑석 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총 공사 규모는 45000억원(VAT 제외)이다.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써밋 더힐 (SUMMIT the hill)로 제안했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
시카코 포드햄스파이어와 두바이 라군 빌딩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설계로 유명한 SMDP와 정림건축, 김영민 등 국내외 디자이너들이 설계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커튼월룩과 LED패널을 적용한 아파트 외관에 스카이커뮤니티?리조트형 테마조경?220m 연도형 상가 등이 설계에 적용됐다.
대우건설은 특화 설계안 외 이주비 추가지원?분양방식 선택제(선분양, 후분양)?공사비 기성불 지급?계약이행보증(현금250억) 설정 등의 사업조건을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흑석뉴타운 핵심지역에 걸 맞는 최고급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흑석11구역에서 선보일 것”이라며 “한남 더힐 등 최고급 주거상품을 공급한 대표 건설사로서 100년을 책임질 주거 명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은 89,317.5㎡의 부지에 총 1509세대, 지하5층~지상16층 아파트 25개동과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1509세대 중 조합원분 699세대와 임대분 257세대를 제외한 553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기준 39㎡ 113세대, 49㎡ 109세대, 59㎡ 560세대, 74㎡ 126세대, 84㎡ 541세대, 114㎡ 58세대, 150㎡ 2세대로 개발될 예정이다.
흑석11구역은 단지 서측에 9호선 흑석역과 단지 동측에 4호선 동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다. 올림픽대로와 동작대교를 통해 서울 내?외곽 진출이 용이하다. 도보로 반포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남측 서달산(국립현충원)이 위치해 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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