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1-06 17:21:18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이후 제약.바이오에 대한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행사를 앞둔 가운데 관련 종목들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도 높아지면서다.
6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11일(현지시각)부터 14일까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시장에서 유명한 기업 500여개사에게 참여자격이 부여된다. 각국 투자자들에게 지난해 성과 및 경영 목표 발표, 올해 출시 예정인 신약, 개발중인 후보물질 등의 공개에 따라 대규모 신약 기술수출 및 투자유치 결실을 맺는 업체들이 나오고 있다. 2000년대 초부터 매년 미국에서 개최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바이로로직스, 한미약품, LG화학, 휴젤, HK이노엔, 파맵신, 신테카바이오, 제넥신 등 국내 업체들이 올해 참가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지눔앤컴퍼니, 매드팩토, 압타바이오, 지뉴브, 에스씨엠생명과학, 코아스템 등도 참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는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 종목에겐 연중 가장 큰 호재로 전망되기도 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후 제약.바이오 종목들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 비중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 1월 전체 시장을 상회하는 강세를 보일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개인투자자들이 마켓포인트에서 매입한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제약.바이오 업종으로 나타났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 기간 제약.바이오 업종이 아닌 3위 동진쎄미켐(213억8000만원)과 9위 케이엠더블유(160억4700만원)를 제외한 셀트리온헬스케어(673억3700만원), 알테오젠(381억7400만원)이 각각 1,2위를 나타냈으며 셀리버리(203억2500만원), 삼천당제약(163억600만원), 에이치엘비(162억원2000만원)), 에스티팜(162억1900만원), 셀트리온제약(162억원), 씨젠(160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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