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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 건설현장 '떨어져 사망한 사고' 가장 많았다"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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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13 17:13:30

    국토안전관리원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지난해 상반기 건설현장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국토안전관리원이 배포한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건설사고를 분석한 '건설사고리포트'엔 건설현장에서 부상 2163건, 사망 101건 등 총 2281건의 건설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이 리포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총 집계된 건설사고 중 인적 피해가 발생한 건설사고는 넘어짐(24.5%)에 의한 경우가, 사망사고는 떨어짐(47%)으로 인한 경우가 각각 가장 많았다.

    분야별 건설사고는 건축공사, 사고 유형별로는 떨어짐, 공정별로는 가설공사 및 철근콘크리트공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 사고 발생 비율은 건축공사(71.1%)가 토목공사(23.3%)보다, 공공분야 공사(45.6%)보다 민간공사(54.4%)에서 사고가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종류별로는 가설공사(27%)와 철근콘크리트공사(27%)에서 인적 피해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설현장 소재지별로는 경기도(25.9%)에서 사고가 가장 많았고 서울(14.3%), 경남(6.9%)이 뒤를 이었다.

    건설사고리포트엔 사고 동향, 위험요인 등 주요 요인별 통계 분석정보가 담겨 있으며 국토안전관리원이 건설안전 확보에 활용하도록 매년 2차례 제공하고 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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