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인터넷

트럼프 대통령 계정 영구 정지한 ‘페이스북과 트위터’…주가 하락에 시총 증발


  • 우예진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1-15 09:34:49

    ▲ 미국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비즈니스 인사이드는 11일(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기준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이 476억 달러(52조 1,900억원), 트위터가 35억 달러(3조 8,300억원) 하락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모두 트럼프 대통령을 자사의 SNS 플랫폼에서 영구 퇴출한다고 발표한 공통점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플랫폼에서 활동함으로써 또 다른 폭력행위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반발한 기업들은 정치후원금을 일시 중단하거나, 대통령의 선동적 발언을 비난하는 성명을 내면서 대응했다. 그중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플랫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완전 추방해 가장 엄중하게 대응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이번 조치에 대한 반응은 좋지 않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11일 4%, 12일 2.2%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 영구 중지가 유저의 페이스북 이탈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12일 폐장 시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1월 8일보다 476억 달러나 하락했다.

    트위터는 11일 6.4% 급락했고 이어 12일 오후까지 매도세가 이어져 2.4%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은 35억 달러나 감소했다. 다만 애널리스트들은 양사의 주가 목표치를 낮추지 않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반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워싱턴에서 폭동과 관련해 타 IT 업체들은 주가 방어에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과 구글은 8일 장 마감 후 우익들이 선호하는 SNS 서비스 팔러(Parler)를 앱스토어에서 삭제하겠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약간 상승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10일 팔러를 자사 웹호스팅 서비스에서 추방한다고 발표한 이후 1.6% 상승했다.

    1월 13일 오전 페이스북의 주가는 전년 동일 대비 약 8% 하락, 트위터의 주가는 12% 하락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5019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