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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 사업자에 선정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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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22 11:53:00

    ▲ 경북 안동 소재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 SK바이오사이언스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유통, 보관, 콜드체인 구축 등의 업무도 진행할 전망이다.

    22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배정 예산 510억원, 사업금액 508억원 등으로 백신 유통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유통과 보관, 콜드체인 구축, 입출고 관리 시스템 등을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질병관리청이 의뢰한 ‘코로나19 백신 국내 유통관리 체계 구축·운영’ 공고를 통해 백신 유통업체에 선정됐으며 질병청의 요청에 따라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졌다.

    이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음달 접종 예정인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등의 제품 백신을 배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이 도입하기로 한 7600만 명분 전체 백신 유통 계약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유통 전반의 과정을 모두 담당하지 않고 각 분야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분담할 수도 있을 것으로 일각에선 보고 있다.

    냉매, 창고, 배송박스, 운송차 등 코로나19 백신 유통 전반에 걸친 사업 예산을 배정한 정부는 백신 유통에 대한 입찰 계약을 더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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