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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혼부부 소득 전국서 가장 낮아…84% 빚 안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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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25 23:23:42

    ▲ 2019년 신혼부부 현황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지역 신혼부부 연평균 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10쌍 중 8쌍 이상이 빚을 안고 출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통계로 본 2019년 호남지역 신혼부부(결혼 5년 차 미만) 현황 및 분석 자료에 따르면 제주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 소득은 4천23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전국 평균 5천380만원보다 1천150만원 적었다.

    신혼부부의 연간 평균 소득은 서울 6천804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세종(6천36만원), 경기(5천470만원), 충북(5천206만원) 순이었다.

    제주지역 신혼부부의 소득 구간별 비중을 보면, '3천만원∼5천만원 미만'에 위치한 부부 비중이 전체의 25.8%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천만원∼3천만원 미만' 24.1%, '1천만원 미만' 17.9%, '5천만원∼7천만원 미만' 16.2%, '7천만원∼9천만원 미만' 9.8% 순이었다.

    빚이 있는 제주 신혼부부는 전체의 83.9%에 달했다.

    대출 잔액을 크기 순서로 늘어놓았을 때 한가운데 위치한 대출잔액 중앙값은 7천933만원이다.

    2019년 제주 신혼부부 수는 1만7천682쌍으로 전년(1만8천387쌍)보다 3.8% 감소했다. [연합]


    베타뉴스 온라인뉴스팀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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