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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포츠 균형 발전 새로운 도전...SK 와이번스 신세계그룹에 매각"


  • 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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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26 19:35:32

    ▲ © 연합뉴스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아마추어 비인기 스포츠 종목 지원을 통해 한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 등에 힘쓰는 한편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일환으로 프로야구단 매각을 결정했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SK텔레콤이 자본 100%를 출자한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매각 관련 이같이 말하며 SK텔레콤은 야구단 매각후 아마추어 스포츠를 장기 후원,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한국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같은날 신세계그룹의 이마트와 SK 와이번스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정식 양수양도 계약일은 오는 2월 23일로 알려졌다.

    인수 가격은 주식 1000억원, 야구연습장 등 토지·건물 352억8000만 원 등 총 1352억8000만원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 인수후 창단한 SK 와이번스는 21년 만에 주인이 바뀌게 됐다.

    3월 새로 출범 예정인 이 야구단 네이밍, 엠블럼, 캐릭터 등은 유지될지 변경될지 현재까지 미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새로 출범 예정인 이 야구단의 네이밍, 엠블럼, 캐릭터 등은 유지될지 변경될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SK그룹 총수 겸 대한핸드볼협회장인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2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에서 부회장 겸 집행위원에 선출돼 아시아 전역 90개 스포츠연맹을 관장하는 경기단체 총괄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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