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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도민 70% 코로나 백신접종 목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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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1-28 16:01:42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한국초저온 물류센터에서 두꺼운 방한복을 입은 직원이 지난 26일 코로나19 백신 초저온 보관소를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서는 다음 달부터 11월 말까지 전체 도민의 70%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정부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다음 달 백신 접종에 착수해 겨울철 이전인 11월 말까지 도내 인구수 67만4천635명(외국인 거주자 제외)의 70% 수준인 47만2천235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정부 계획과 같이 치명률이 높은 고령자를 먼저 예방 접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요양병원, 노인 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순으로 단계별로 접종을 진행한다.

    아직 임상 자료가 없는 소아·청소년, 임산부에 대한 접종 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도는 주차장 면적과 접종 후 30분간 관찰 시간을 고려해 제주지역 접종센터를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혁신도시국민체육센터 등 2개소로 정했다.

    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 운영과 함께 민·관 협의체, 이상 반응 신속 대응팀을 운영해 백신 접종에 대응하기로 했다.

    또 접종센터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및 전문가, 민간단체와의 협조를 논의하고 있다.

    도는 공중보건의사 파견 검토와 함께 도 의사회와 간호사회 등의 지원을 받아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도는 다음 달 초 접종센터 가동을 위한 장비와 공간 배치, 병·의원 위탁 의료기관에 대한 지정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도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백신 소요량과 공급현황 등 수급 관리 사항을 관리하고 통합관리 전산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접종 등록, 이상 반응 감시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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