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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보험파트너' 가입 설계사, 2만명 돌파


  • 조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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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01 13:43:15

    © 토스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보험설계사 전용 영업 지원 앱 '토스보험파트너'에 가입한 설계사가 2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한 토스보험파트너는 국내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협회에 등록된 보험 설계사만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토스 측은 토스보험파트너의 가입자 수가 출시 6개월 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면서 사실상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설계사를 확보한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8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토스를 통해 신규 고객을 무료로 유치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며 대형 보험사 전속 설계사부터 대형 GA 소속 설계사까지 토스보험파트너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현재 양 보험협회에 등록된 보험 설계사는 약 40만명으로 추산된다.

    토스에 따르면 보험 상담 경험에 대해 5점 만점의 ‘별점' 제도를 도입한 것이 토스보험파트너의 핵심이다. 보험 시장 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토스 사용자들에게 보험 설계사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토스 사용자는 토스 앱 내 ‘나만의 보험 전문가' 페이지를 통해 설계사 목록을 조회하고, 그간 상담 받은 고객들이 남긴 평점과 후기를 참고해 설계사를 선택하면 된다.

    상담을 받고 난 뒤에는 자신도 만족도와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예컨대 한 30대 고객은 상담 후 “제가 들어둔 보험 중 보장이 좋은 상품은 해지하지 말라고 권하고, 보장이 잘 안된 부분만 잘 짚어 설명해줬다"는 후기를 남겼다.

    출시 이후 6개월 간 토스 사용자가 토스보험파트너 등록 설계사에게 상담을 신청한 건수는 누적 22만건에 이른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5,000건 이상 유입되고 있다.

    가장 많은 고객과 상담한 설계사는 지금까지 300명 넘는 토스 사용자와 상담했다. 한 생명보험 설계사는 “보험 가입이나 리모델링 등 수요가 확실한 고객이 직접 신청하는 것이라 보험 계약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토스보험파트너를 운영하는 장민영 PO(프로덕트 오너)는 “고객 간 보험 상담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고객 중심의 보험 분석과 설계가 가능해지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최저점(1점)을 받은 설계사에게는 1주일간 신규 상담을 배정하지 않도록 해 상담의 질을 담보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조은주 (eunj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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