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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CEO 사임…후임에 아마존웹서비스 수장 앤디 재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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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03 13:23:49

    ▲ 사임 의사 밝힌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연합뉴스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가 CEO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포브스는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퇴임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직원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아마존은 2일(현지 시간) “제프 베조스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 회장직을 맡게 될 것이며, 향후 자신이 추진해온 다른 프로젝트에 열정을 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 베조스가 2월 2일 직원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2018년 설립된 20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자선기금 더 데이 원 펀드('The Day One Fund) 운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금은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지역에 무료로 몬테소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보육원을 설치하거나, 노숙인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베조스는 또 약 1년 전 100억 달러(당시 그의 순자산 중 약 10%)의 자금을 투자해 출범시킨 기후변화 대응 펀드인 베조스 어스 펀드(Bezos Earth Fund)에도 참여해 과학자와 활동가, NGO들이 지구를 보호하려는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베조스는 민간 우주개발기업인 블루 오리진을 통해서 우주여행용 로켓을 개발 중인데, 이 회사가 나사(NASA)의 달 유인비행을 지원할 수 계획이며, 2013년 인수한 워싱턴포스트 경영에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뜻도 내비쳤다.

    베조스는 “나는 향후에도 아마존의 중요한 결정 사항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조스는 1994년 시애틀 차고에서 온라인 서점 아마존을 창업했다. 이제 아마존은 세계 최대 기업이 됐고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식료품, 물류 등의 분야에도 진출했다. 포브스 추산 베조스의 보유 자산은 현재 1964억 달러(약 218조 8800억원)로 알려져 있다.

    아마존은 2일 베조스가 CEO직에서 물러나고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이끄는 앤디 재시(Andy Jassy)가 후임에 임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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