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03 16:14:30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업 동참에 나섰다.
의협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정부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업에 동참하고자 백신접종지원팀을 구성하고 산하 전국 16개 시·도 의사회의 백신전담 임원을 정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의협에 따르면 정부의 접종계획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의사회가 공조해 세부 사항을 협의,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의협은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의 재난의료지원팀이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감염병 전담병원 등에 의사 인력의 효율적 배치를 위해 지원중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재난의료지원팀이 정부가 추진중인 전국 250개소 접종센터 및 지원한 1200여명 의사 인력을 연계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의협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해 집단면역 형성은 필연적으로 거쳐야 할 과정이며 국민 모두 안전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에서 무사히 백신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정부와 국민 협조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며 "의사 본분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의료지원단 백신접종팀, 재난의료지원팀에 동참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와관련 의협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의사 1인당 100명 이하 접종 인원 유지,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발생에 따른 책임소재 여부 등의 문제 해결, 백신 접종과 관련한 사고 및 의료분쟁 발생 시 의료진 및 의료기관에 대한 책임 면제 등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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