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03 16:17:35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올해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은 안전입니다"
포스코그룹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최근 열린 그룹운영회에서 발언 대부분을 이같은 안전 관련 내용으로 할애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작업 지시나 신체적 혹은 정서적 요인으로 일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면 작업자들은 이에 대한 거부를 요청할 수 있다"며 "직원들 권리가 확실히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조치를 하느라 생산이 미달되는 것은 포상해야 한다. 누구라도 안전에 대해 신고하면 해당 부서에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안전 관련 투자는 최우선적으로 반영하고 ‘Fast track’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올초 신년사 및 제철소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일터를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어 가자며 안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포스코는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에 따라 ‘생산우선’에서 ‘안전우선’ 프로세스로의 전환, 작업중지권 철저 시행, 안전신문고 신설, 안전 스마트 인프라 확충,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강화, 직원 대상 안전교육 내실화 등을 6대 중점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포스코는 생산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제철소 운영 패러다임 전환, 불가피한 경우 제외 설비 가동 중 일체의 정비 및 수리작업 금지 원칙 재확인, 작업자 안전 확보 위해 작업 중지권 적극 안내, 작업자 동의뒤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신문고 제도도 신설, 안전 관련 스마트 인프라 확충, ‘휴대용 CCTV’ 및 ‘Body Cam’ 보급 확대, 안전 사각지대 없는 현장 구축, 포스코 직원에 대한 교육 강화, 안전 UCC 활용 확대, 외부 안전 전문 강사진 초빙 등도 추진키로 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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