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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순위] 판타지와 골프의 만남, 버디크러시 구글플레이 인기 정상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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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08 08:44:34

    [베타뉴스=이승희 기자] 주간 순위는 모바일 게임(구글 플레이 기준)과 온라인게임(게임트릭스 기준) 순위를 통해 1주간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는지 살펴보는 코너다.

    2021년 2월 1째주(2월 1일 ~ 2월 7일) 어떤 게임들이 유저들의 선택과 주목할 만한 신작 혹은 업데이트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모바일, 버디크러시 인기 정상 차지

    2월 4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컴투스의 판타지 골프게임 '버디크러시'가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정상을 차지했다.

    '버디크러시'는 컴투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캐주얼 골프게임으로, 글로벌 론칭과 동시에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총 11개 언어로 서비스된다.

    '버디크러시'는 간편한 조작만으로도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판타지 요소가 반영된 플레이 방식과 매치 모드, 골프게임 최초로 '오토 모드'와 '시뮬레이션 모드'를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컴투스는 '버디크러시'의 정식 출시에 앞서 글로벌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언어로 제작된 시네마틱 영상 및 OST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으며, 게임 내 한국과 일본의 유명한 스타 성우가 참여한 각 캐릭터별 음성 콘텐츠도 준비했다.

    엔픽셀의 멀티플랫폼 MMORPG '그랑사가'가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하며 서비스 순항 중이다.

    '그랑사가'는 지난 1월 26일 출시 후 약 하루 만에 사전 다운로드 100만 돌파, 양대 마켓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후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약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3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역시 3위를 기록했다.

    '그랑사가'는 방대한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화려한 그래픽, 개성 있는 캐릭터가 강점인 MMORPG로 의인화된 무기 콘텐츠 '그랑웨폰'과 전략성을 강화한 태그 전투를 통해 수집과 성장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이런 성과는 앞선 두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수용한 결과 출시 후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는 것이 주효했으며, 상위권 경쟁 구도가 치열한 국내 마켓에서 신규 IP로는 이례적으로 괄목할 만한 평가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 2가지 한국 테마 스킨 추가한 오버워치

    2월 1째주 온라인 게임 시장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가 50.95% 점유율을 기록하며 13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으며, 넥슨의 '서든어택'이 6.45% 점유율로 2위, 넥슨의 '피파 온라인 4'이 5.78%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특별한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2가지 한국 테마 스킨를 추가해 주목을 받았다.

    오버워치는 한국 전통 문화, 설화 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다양한 스킨을 꾸준히 선보이며 한국 문화의 가치를 세계 시장에 꾸준히 알리고 있으며, 오버워치 한국인 개발자가 직접 나서서 콘텐츠 개발 배경을 설명하며, 국내 팬들과 소통하려는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2019년에는 게임 컨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감사장도 수상한 바 있다.

    2021년 신축년에는 애쉬 스킨인 '호랑이 사냥꾼'과 에코 스킨인 '까치' 등 2가지 한국 테마 스킨이 새롭게 게임에 추가된다. 두 스킨은 2월 5일 시작되는 '하얀 소의 해' 설날 프로모션을 통해 획득 가능하다.

    외형적으로도 무기는 물론, 애쉬가 착용한 허리띠나 무릎 보호대 등을 통해 호랑이 사냥꾼으로서의 면모를 형상화했으며, 애쉬와 함께 하는 밥은 한국을 대표하는 맹수인 호랑이의 기백을 품은 모습으로 오버워치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공개했다.

    에코 만의 차별화된 비행 능력과 깃털의 화려한 느낌을 실험적으로 연출한 '까치'도 함께 소개됐다. 디자인 요소로는 검은색과 흰색의 대비, 그리고 '조바위'와 '술(여러 가닥의 실)'의 느낌을 통해 까치 특유의 디자인 언어와 한국 전통 문화에 새롭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했다. 해당 스킨은 다른 국가에서도 'Kkachi(까치)'로 불리게 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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