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09 16:20:53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재무제표 수정은 마쳤으며 회계전문인력 충원 및 관리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씨젠 관계자는 9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 과징금 부과 등의 조치와 관련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면서도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씨젠의 입장문 등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 2019년 3분기 이번 처분 결정과 관련된 과거의 모든 회계 관련 사항을 반영해 재무제표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2019년 3분기 공시, 이번 조치로 변경할 사항은 없고 2020년 실적 공시 및 분기보고서에 정정할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씨젠은 이번 결정이 과거 관리 부분 시스템 미비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한 문제라며 지난해부터 회계 전문 인력 충원 및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등으로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증선위는 씨젠이 지난 2011∼2019년 주문량을 초과하는 물량 제품을 대리점으로 임의 반출, 이를 전부 매출로 인식해 매출액, 매출원가, 관련 자산 등 과대, 과소 계상한 것으로 보고 정례회의에서 과징금 부과 등 처분을 의결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