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만도, 21년 가이던스는 약 6조원


  • 이춘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02-11 19:34:43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DB금융투자가 만도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9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달 3일 만도는  공시를 통해 1,650억원으로 한라홀딩스와 독일 부품사 헬라의 JV인 만도헬라의 지분을 100% 인수한다고 밝혔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만도헬라 인수를 통해 동사는 ABS는 물론 ADAS용 레이더를 포함한 각종 센서류의 공급을 내재화하게 된다"면서 "140여명의 엔지니어 인력을 통해 ADAS 및 자율주행 관련 R&D를 강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1년 가이던스는 매출액 약 6조원 및 영업이익률 4.6%로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현대/기아차를 제외한 국내 고객사의 21년 생산 물량 감소 및 원화 강세 등을 가정한 것으로, 컨센서스 대비 다수 보수적이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우리는 중국, 인도 및 북미 내 고객사들의 물량 증가를 바탕으로 만도의 21년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다만, 쌍용차 등 국내 고객사들의 물량에 대한 가정을 낮추고, 21년 매출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 9% 하향한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54166?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