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12 11:33:18
[베타뉴스=우예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몇 달 새에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 사이트 핀터레스트(Pinterest)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가 10일(미국 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인수 가능성을 둘러싼 협상은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셜미디어 플랫폼 인수를 목표로 두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최신 소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중국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미국 사업부 인수를 검토했다. 현재는 비즈니스용 네트워크 사이트 링크드인(LinkedIn)를 보유하고 있다.
사티야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프라이버시 보호, 인터넷 안전 확보, 허위 정보 차단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념을 담은 소셜네트워크를 운영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표명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셜미디어 인수로 클라우드 플랫폼 애져의 보급을 확대할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핀터레스트는 지난주 월간 액티브 유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4억 5,9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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