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15 17:22:46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수출명 주보)에 대한 미국 내 21개월 수입 및 판매 금지 명령이 발효됩니다"
메디톡스는 15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금지 최종 결정을 거부해달라는 대웅제약과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주장을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은 결과 이같은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해당 명령 발효 시점인 이날(현지시간)부터 나보타의 미국 내 수입, 에볼루스가 보유한 나보타 재고 판매가 금지된다.
공탁금 제도도 허용되지 않게 되며 공탁금은 원고인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전달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탁금 제도는 미국 대통령이 ITC 최종결정을 심사하는 동안 일정 금액을 내고 나보타 수입 및 판매를 하도록 한 제도다.
앞서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한 것으로 보고 21개월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
메디톡스는 국내에서도 대웅제약과 보툴리눔 톡신 제제 관련 민사 소송 중이며 ITC에서 대웅제약의 유죄를 확정한 증거들이 한국 법원에 제출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