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16 17:45:40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헤드헌팅 채용이 가장 많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헤드헌팅 전문기업 커리어앤스카우트는 지난15일 헤드헌팅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헤드헌팅 산업별 비중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헤드헌팅 산업별 비중은 제약·바이오 산업이 가장 많았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헤드헌팅 의뢰 기업 55%가 헤드헌터 전문성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분야이면서 헤드헌팅 회사가 자체 보유한 특정 산업 분야 이력 DB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원석 커리어앤스카우트 대표이사는 “헤드헌팅 계약이 체결된 글로벌 제약회사 한국MSD를 비롯해 국내 대기업과 중견,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제약·바이오 산업의 헤드헌팅 비중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은 주로 연구원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고 일반적인 헤드헌팅 포지션과 달리 전문용어가 많기에 직무에 대한 헤드헌터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치펌 내부 시스템에 축적된 경력자 DB 양과 산업에 대한 정보, 이해가 상당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뒤이어 소비재 분야 25%, IT 분야 12%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분야엔 금융, 화학, 반도체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관련 이번 조사를 진행한 커리어앤스카우트는 조사 신뢰성을 위해 헤드헌팅 회사와 계약이 체결된 기업이면서 동시에 헤드헌터를 통해 소개받은 인재를 채용, 채용 수수료를 지급한 이력이 있는 913개 회사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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