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17 15:03:22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한미약품이 먹고 바르는 치질 치료제를 선보였다.
한미약품은 17일 간편하게 복용하는 경구용 치질약인 ‘치쏙정(디오스민600mg)’ 및 바르는 일회용 치질약 ‘치쏙크림’과 병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치질치료제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치쏙정은 기존 디오스민 성분의 치질 치료제 대비 2배 가량 높은 디오스민 600mg을 함유했다고 소개했다.
치쏙정의 주성분인 디오스민은 약한 혈관벽을 강화하고 혈관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편 염증 반응을 억제해 통증 및 붓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다양한 혈관질환 치료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치질뿐만 아니라 정맥부전(venous insufficiency)으로 인한 다리 통증과 부종 등의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한미약품은 1회용 주입기에 담겨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질약인 치쏙크림을 출시했다.
치쏙크림은 주입기 너비가 현재 시판중인 치질 치료 크림 중 가장 좁은 6mm로 약물을 도포하거나 항문 삽입 시 거부감이 적다고 소개했다.
치쏙정은 치질 치료시 1일 1정씩 2~3회, 정맥부전 증상 완화를 위해선 1일 1회 1정을 복용하면 된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되는 일반의약품으로 소비자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치질은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 치쏙정은 언제 어디서어디서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경구용 치쏙정과 치쏙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인 치질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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