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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브리핑] 하동군 악양면 산불 진화작업 재개 등


  • 박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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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2-22 09:02:24

    ▲ 악양 산불 진화 개재 © (사진제공=하동군)


    ◆ 오전 7시 헬기 19대·인력 780명 동원…산림 21㏊ 소실 90% 진화

     [하동 베타뉴스=박종운기자] 경남 하동군은 지난 21일 하동군 악양면 미점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22일 오전 날이 밝으면서 재개됐다.

      하동군은 지난밤 사이 소방서와 함양국유림관리소 특수진화대, 하동군 공무원 및 산불진화대 등 200여명이 야간 진화작업을 벌여 22일 오전 7시 현재 21㏊ 산림이 소실되고 90%의 진화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군은 날이 밝자 오전 7시 산림청, 경남도, 소방서, 군부대 등 진화헬기 19대와 군청 공무원, 산림청, 소방, 경찰, 군부대, 의용소방대, 주민 등 780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들어갔다.

      군은 현재 추세로 미뤄 오전 중으로 산불이 진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및 주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앞서 전날에도 헬기 14대와 공무원, 산림청, 소방서, 경찰, 군부대, 주민 등 762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천년을 이어 온, 새천년 이어 갈 생명의 차, 세계인과 만나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도지사)는 2022년 5월 개최되는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준비를 위한 단계별 이행안(이하 로드맵)을 확정하고 세계인과 만날 준비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속가능한 인류의 건강한 삶을 천년을 이어온 생명의 차(茶)를 통해 영위하기 위해 이번 엑스포를 세계인과 인류의 건강한 가치, 공존의 문화를 형성하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 엑스포 △공존 엑스포 △웰니스 엑스포 △콘텐츠 엑스포 △비즈니스 엑스포 △LIVE 엑스포 △Carbon-Free 엑스포를 7대 핵심 키워드로 선정하고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

    새해에도 꿈 나르는 장학기금 기탁 행렬 이어져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는 장학기금 기탁 행렬이 세찬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줄을 이었다.

      22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새해들어 1월에만 장학기금 기탁액이 일반출연 7800만원, 자동이체 1400만원 등 총 9200만원에 이른다.

      지난달 8일 옥종농협(농협장 정명화)이 ‘우보만리(牛步萬里)’처럼 지역 청소년들이 한 걸음 한 걸음 먼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1000만원의 통큰 기부를 시작으로 지리산 하옹고 황용원 대표가 200만원을 쾌척했다.

      옥종농협은 2016년부터 6년째 7000만원, 황용원 대표는 지금까지 700만원을 출연하며 지역의 인재육성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12일에는 지난해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하동군보건소 이은하 계장이 200만원, 진교면에서 친환경 제품 호안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주)토지 차창고 대표가 500만원을 기탁했다. 차 대표는 지금까지 5100만원을 출연해 명예의 전당 골드회원에 올랐다.

      이어 15일에는 부친의 유지를 받들어 2016년부터 고향에 20년간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한 횡천면 출신 서울 거주 정성일 향우의 지정기탁금 260만원이 답지됐다.

    건호환경, 화재 주택 건설폐기물 처리 지원

      하동군 청암면은 관내 폐기물처리업체인 건호환경(대표 이대삼)이 청암면 평촌마을 화재주택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건설폐기물 처리를 무상 지원했다고 밝혔다.

      화재주택 소유자는 주택 전소로 발생한 건설폐기물 처리비용이 약 5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건호환경이 건축폐기물 처리를 지원하기로 하고, 15t·25t 덤프트럭 2대와 굴삭기를 동원해 건폐물 약 150t을 처리했으며, 마을주민도 일반폐기물과 분류작업을 돕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마음 하나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대삼 대표는 “갑작스런 화재로 주택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내가 가진 재능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작은 도움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걷게 될 너의 꽃길을 응원할게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힘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지난 17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졸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잘 준수하면서 고전초 도서실 ‘책뜨랑’에서 진행된 이날 졸업식은 학부모들에게 실시간 라이브 방송 링크가 제공돼 자녀들의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며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전초등학교 5명의 졸업생들은 늠름한 모습으로 식장에 입장하며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재학생들이 준비한 꽃다발은 졸업생들에게 환한 미소를 짓게 했다.

      재학생 및 교직원들의 졸업축하 영상은 사전 녹화된 영상으로 만날 수 있었으며, 이날 졸업식에서 단연 돋보였던 것은 졸업생 몰래 준비된 학부모들의 깜짝 인터뷰 영상이었다.


    베타뉴스 박종운 (jsj364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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