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22 17:50:45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올해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 부문에 한미약품,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알테오젠, 올릭스이 등 4개 회사가 선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한미약품,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알테오젠, 올릭스이 등 4개 사를 제22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 부문에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 따르면 각 사별로 한미약품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를 개발한데 이어 지난해 8월 약 8억6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로 다국적제약사 MSD에 기술수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인체에서 질환을 유발하는 항원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항체와 치료 약물을 결합하는 기술인 항체-약물 복합체(ADC) 항암제 후보물질을 지난해에만 4건 해외에 기술수출한 점을, 알테오젠은 정맥주사용 의약품을 피하주사용 제형으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을, 올릭스는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 수출 성과를 각각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약·바이오헬스산업 발전과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99년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을 제정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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