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24 13:22:42
어려운 청소년 가정집 위주로 우선 나눠 주길 바란다는 손편지 동봉
[합천 베타뉴스=김도형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 23일 21시 30분 경 합천군청 당직실로 쌀(20kg) 50포가 익명으로 배달됐다고 24일 밝혔다.
쌀과 함께 동봉된 편지지에는 “이 쌀은 합천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가정집 위주로 우선 나눠 주길 바란다며, 쌀은 올해 농사 지은 쌀로 전달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기부자의 손 글씨가 적혀있다.
박은숙 주민복지과장은 “정성이 가득한 농작물을 기탁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어려운 청소년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기탁 받은 성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청소년 가정에 지원할 계획이다. 성금 기탁을 희망하는 분들은 합천군청 주민복지과 나 읍면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베타뉴스 김도형 (freeprocee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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