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25 14:39:32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포스코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다음달 12일 개최 예정인 제53기 정기주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 주주 편의를 위해 온라인으로 병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온라인 주총은 실시간 온라인 중계방식과 양방향 온라인 소통이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주총 참석을 원하는 주주는 다음달 11일 오후 5시까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 작성후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접수하며 주주 확인 절차를 거쳐 참석 접속경로 등이 포함된 온라인 참석 안내장을 이메일로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온라인 주총에선 현행법상 의결권 행사가 불가능해 주주는 사전에 전자투표, 서면 투표, 의결권 대리 등 비대면 방식을 통한 의결권 행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자투표는 3월 2일부터 11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포스코는 이번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총 6개의 안건이 상정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정관 변경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차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정책 결정을 위한 이사회 산하 전문위원회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포함되는 한편 개정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선출도 별도 안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올해 정기 주총 시즌을 앞둔 기업들은 온라인 주총 개최 계획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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