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25 14:42:18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대우건설이 도면 기반의 정보공유·협업 플랫폼 SAM(Site Camera)을 선보였다.
대우건설은 25일 비대면 시대를 맞아 건설현장의 효율적인 협업 환경 조성을 위해 도면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공유·협업 플랫폼 SAM(Site Camera)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건설현장의 위치 기반으로 현장의 도면, 문서, 사진을 연결시켜 개발했다.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활용해 현재 작업자 위치 주변 도면을 바로 조회할 수 있고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기기를 통해 현장의 모든 도면을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SAM은 현장 작업자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 사진 촬영, 메모, 녹음 시 자동으로 해당 도면 위치에 정보를 저장하기능도 한다고 밝혔다.
항상 최신 도면 유지, 도면에서의 상세 도면, 참고 도면 등 하위도면이 연계돼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장소 제약 없이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현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본사 엔지니어나 외부 업체에도 현장 상황 공유가 가능하며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SAM과 BIM(3차원 정보 모델링) 시스템을 연계해 공정관리에 활용하고 3D 모델링 뷰어, 실시간 스트리밍 등의 기술을 접목해 비대면 업무환경에서도 현장 상황 파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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