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25 14:45:54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오는 2023년까지 자체 디벨로퍼 사업 수주 비중을 30%로 늘릴 전망이다.
DL이앤씨는 25일 주택 사업에서 시공, 시행과 운영을 모두 포함한 자체 디벨로퍼 사업 수주 비중을 지난해 15%에서 2023년까지 30%로 증가하겠다고 밝혔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목표에 따라 단순 시공 형태의 도급 사업 비중보다는 사업 발굴, 기획·지분투자·금융조달·건설·운영 등 사업의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4차 산업혁명, 언택트, 그린뉴딜 등 산업별 트렌드,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 발굴,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 3기 신도시 정책 등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 정보 기술) 회사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지 발굴, 사업성 검토도 진행중인 한편 조직은 설계, 견적, 분양, 금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애자일'(agile·날렵하고 민첩한) 체계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토목사업의 경우 해상교량, 항만, 철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국내외에서 수주에 나서고 플랜트 사업의 경우 고성장이 예상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및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 강화에 따른 수소에너지 사업 및 탄소 포집·저장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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