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26 17:10:27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리모델링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리모델링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HDC현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29가구 규모의 서울 광진구 광장동 상록타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오는 5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구로구 신도림동 신도림우성3차 리모델링 우선협상대상자에 같은달 선정됐다.
이달에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성복역리버파크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HDC현산은 지난 1990년 준공해 현재 2차 안전성 검토 중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1차 현대아파트가 오는 4월 내 2차 검토를 통과하길 기대하고 있다.
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84㎡ 120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지상·지하 모두 수직증축으로 지하 3층∼18층 138가구 규모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HDC현산은 대치1차 현대, 광장상록타워, 강남구 개포동 대치2단지, 서초구 잠원동 잠원한신로얄 등 4곳에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중이며 서울·수도권 주요 단지 리모델링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HDC현산은 "지난 2월 열린 국토안전관리원 소위원회에서 선제적인 실험 능력을 입증받아 이번 대치1차현대 아파트의 2차 안전성 검토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하주차장 증축 기술 등 리모델링에서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입지를 적극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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