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2-26 17:24:25
[베타뉴스=정순애 기자]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도 국내외 장학생에게 장학금 및 무료 기숙사 지원에 나선다.
종근당은 26일 종근당고촌재단이 국내외 장학생 486명에게 총 12억원 규모의 장학금과 무상 기숙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종근당에 따르면 종근당고촌재단은 국내외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5명·해외 45명)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70명에겐 생활비 장학생으로 선발해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 등을 지원하는 한편 지방 출신 대학생 306명에겐 무상 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에 3개관이 운영 중인 종근당고촌학사는 주거 문제를 겪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기숙사다.
지난해 9월 영등포구에 4호관을 개관해 17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치안에 취약한 여대생을 위해 최신 보안경비 시설 갖춰 올해 여대생 100여명을 포함 총 170여 명에게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종근당고촌학사 거주 대학생들은 공과금을 포함 일체의 비용 없이 무상 거주가 가능하다.
종근당은 앞서 지난 1973년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종근당고촌재단에 대해 장학금, 무상 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8년간 8830명에게 635억원을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베타뉴스 정순애 (jsa9750@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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