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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트 김승준 교수팀, 자율주행차와 운전자 상호작용 분석 위한 플랫폼 구축해 우수 논문상 수상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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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3-03 10:28:21

    ▲ ‘2021 한국 HCI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 수상© 지스트

     국내 최고 수준의 HCI 학술대회에서 '실차기반 자율주행차량 플랫폼통해 운전자의 상황인지 요구 시점 분석'

    [베타뉴스=방계홍 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 융합기술학제학부 김승준 교수 연구팀은 한국HCI(Human Computer Interaction)학회가 주최한 ‘2021 한국 HCI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팀은 자율주행차량 운전자의 인지 부하를 측정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상호작용 요구도를 분석함으로써 의미있는 운전자 상태 판별 방법을 제안하여 제출된 200편의 논문 중 최종 5편의 논문(상위 2.5%이내)에 선정됐다.

    김승준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의 석박사통합과정 전은기 학생(제1저자), 박사과정 여도현 학생, 석사과정 오정석 학생은 실차기반 자율주행 플랫폼을 구축하여 자율주행차량 운전자의 자발적 상황인지 요구 시점을 분석(논문명: “Demand Timing for Driver Situation Awareness in Autonomous Vehicles: An Empirical Study with Wizard-of-Oz Autonomous Driving in the wild”)하였다.

    본 연구는 자발적 상황인지 요구 시점을 통해 운전자가 어떤 주행상황에서 자율주행차량으로부터 정보 전달을 원하는지 알 수 있으며, 이는 자율주행차량-운전자 상호작용 시스템 설계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이다.

    김승준 교수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자율주행차량 내 운전자를 둘러싼 논의와 연구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운전자의 상황인지 요구 시점은 다양한 자율주행차량 상호작용 연구에 활용될 수 있어 본 연구의 자발적 상황인지 요구 시점 분석 방법은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전은기 학생은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자율주행차량 내 운전자 상태판별을 위해 자발적 상황인지 요구 시점 분석 방법을 제안했던 것이 본 학술대회의 관심 분야와 일치하여 큰 상을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량 운전자 상호작용 시스템의 발전을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제19회를 맞는 한국 HCI 학술대회는 미래기술 산업사회를 위해 핵심적으로 응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가상현실/증간현실, 로보틱스 기술을 포함한 인간 컴퓨터 상호작용 연구결과와 이론을 주제로 초청발표와 구두발표, 포스터발표가 진행됐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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