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3-31 17:05:06
[베타뉴스=한병선 기자]
익산시는 지난 31일(수) 시청 2층 상황실에서 「국립 전라권 청소년디딤센터 설립 기본구상연구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김진규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및 시의원, 교수, 청소년기관·단체, 청소년 활동가 등 20여명이참석하였으며 용역수행기관의 착수보고, 질의응답, 의견수렴 등의순서로 진행됐다.가정불화와 가정해체 증가, 경쟁위주의 교육환경 등의 영향으로 높은 스트레스, 분노와 과잉행동, 학습과 대인관계, 불안 및 우울 등 심리‧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 문제를 가진 청소년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나, 기존 설립된 시설(경기 용인) 및 운영 예정인 시설(대구)의 이용권을 고려할 때 전라권은 지리적 접근성의 한계로 이용의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이에, 전라권 지역에서 정서·행동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만9~18세)들이 쉽게 접근 이용할 수 있고, 무엇보다 전문적인 치료‧재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풍부한 익산시에 국립형 청소년치료재활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종합적이고 통합‧전문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시할 예정이다.
용역의 주요내용은 ▷전라권 청소년 관련 기본현황 ▷청소년 정서·행동문제 실태 및 수요·욕구분석 ▷사례 조사 및 분석 ▷ 센터의 기본 운영·관리방안 등이다.
김용신 복지국장은 “본 용역을 통해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학교 및 사회에 잘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익산시의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치유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는 국립 청소년디딤센터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베타뉴스 한병선 (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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