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02 08:35:00
[베타뉴스=한병선 기자]
순창군이 백산리 일원에 조성중인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중 첫 번째로 푸드사이언스관을3월 31일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순창읍 장류로 55에 위치한 푸드사이언스관은 지난 2019년 12월 착공해 ‘Food Science Lab’을 주제로 각종 전시시설과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이날 문을 열었다.
이날 열린 개관식에는 황숙주 순창군수, 최훈 전북도 부지사, 신용균 군의회 의장, 최영일 도의회 부의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순창 직장인 밴드 ‘동네사람들’과 전자현악 3중주 공연팀인 ‘일렉티아’ 등이 식전 기념공연을 가졌다.
푸드사이언스관은 지상 1층 연면적 1,234㎡ 규모로, 전라북도 동부권 특별회계 사업비 30억 5천만원과 군비 9억 5천만원 등 총 40억원을 들여 음식과 문화, 미래의 식품 등 5개 주제의 상설전시관을 구성했다. 또 고체, 액체, 기체를 주제로 한 미디어갤러리와 미래 제2의 지구를 만들기 위해 화성을 순창의 발효미생물로 지구화하는 게임콘텐츠존인 테라포밍관 등도 만들어 어린이에게 미래 판타지의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실외 전시공간인 상상마당에서는 ‘달콤한 식품과학’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이 5월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군은 재미있는 식품의 과학 세계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푸드사이언스관 개관에 따라 고추장이라는 전통자원에 4차 산업기술을 융합한 체험복합공간이 만들어진 만큼 어린이들이 순창에서 놀고 즐기면서 현실 속 세상을 상상을 통해 미래의 꿈을 꾸는 장소로 투자선도지구를 탈 바꿈 시켜 나갈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가장 위대한 과학은 전통속에 내재된 삶과 문화에 있다. 전통과학이 재미와 체험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시작의 공간이 푸드사이언스관”이라며 “앞으로 순창을 전국 최고의 어린이 체험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푸드사이언스관 개관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미생물뮤지엄, 어린이실내놀이터, 발효테라피 시설을 단계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150여명의 고용창출과 500만 관광시대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타뉴스 한병선 (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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