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02 11:11:19
‘G밸리가 서울에 한 개밖에 없는 국가산업단지였나요?’ 최근 G밸리가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G밸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있는 가리봉동, 구로동, 가산동의 영문 이니셜을 딴 애칭으로 과거 섬유·봉제산업이 집약되어 있던 산업단지에서 2000년대 들어 정보·통신, 컴퓨터, 전기 등이 밀집한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했다.
특히 넷마블 신사옥이 입주를 시작하고 주변 새로운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들어서면서 이미지가 확 바뀌고 있다. 넷마블 뿐만 아니라 대기업 R&D센터와 정보·통신, 컴퓨터, 전기 등 기업들이 터를 잡고 있는 G밸리는 명실공히 서울 시내 첨단산업단지로 자리잡고 있다. G밸리의 규모와 가치는 최근 한국산업공단 발표 수치에서 엿볼 수 있다. 입주 기업수, 생산량, 수출물량이 최근 4년동안 지속적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020년 12월기준 입주기업수 12,067개, 2017년에 비해 19.4% 증가
G밸리에는 2020년 12월 기준 총 12,067개사가 입주해있다. 2017년 10,103개에서 1,964개사가 늘었다. 2017년에 비해 19.4%가 늘었다.
-12조8,918억원의 생산량, 2017년에 비해 8.0% 증가, 13조9,000억원의 수출량, 2017년에 비해 54.5% 증가
2020년 G밸리 총 생산량은 12조8,918억원이다. 2017년 11조9,340억원에서 9,578억원이 늘었다. 2017년에 비해 8.0%가 늘었다.
수출량은 획기적으로 늘고 있다. 2020년 총 수출량은 35억9,000달러를 기록했다. 2017년 23억2,400달러에 비해 12억6,600달러 늘었다. 무려 54.5%가 증가한 셈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G밸리 입주 기업은 여러가지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다. 1만2000개가 넘는 기업들이 있어서 관련분야 협력업체 구하기도 쉽고 직원 구하기도 쉽다. 최신 기술, 정보 교류도 원활하며 지자체의 창업지원, 기업지원 등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G밸리에 넷마블 등 랜드마크 기업이 들어서고 새로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도 속속 분양하면서 젊은 기업, 젊은 전문가들이 모이는 첨단 산업단지로 활기를 더해가고 있다.
-G밸리 핵심입지 지식산업센터 ‘가산 모비우스 타워’
피데스개발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지식산업센터 ‘가산 모비우스 타워’를 지난 19일 홍보관을 오픈해 본격 분양을 개시했다. 도심 직주근접형 복합시설로서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독립된 동선을 갖춘 코리빙하우스 기숙사(391실)를 함께 분양한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가산디지털단지역(1,7호선) 더블역세권에 지하 4층 ~지상 20층 연면적 약 4만340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4.1m 이상 높은 층고로 우수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하며, 지식산업센터 및 기숙사 각각 별도의 로비라운지(로비in로비)로 특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도보 1~2분 거리에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새롭게 8.1km 공원길(예정)이 생기고, 바로 앞에 축구장, 풋살, 농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서울디지털운동장이 있다.
2층 옥상공원, 지식산업센터 최상층인 18층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넣고 각층 휴게공간도 설치해 곳곳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기숙사는 운동장을 내다볼 수 있는 위치에 특화 배치설계 적용하여 남동향 서울디지털운동장을 활용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지하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이지만 퍼스널모빌리티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샤워실을 갖춘 실내 자전거보관소 및 전동킥보드 거치대도 넣을 예정이다.
G밸리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G밸리에 넷마블 신사옥이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다. 새로운 지식산업센터, 기숙사 등이 공급되면서 젊은 사람들의 일터와 쉼터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가산 모비우스 타워는 G밸리로 새롭게 입성하거나 최신시설로 이주하려는 기업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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