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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교지구·동탄신도시 잇는 ‘필봉터널’ 개통 앞둔 ‘세마역 아피체 더 봄’ 분양 예정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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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7 08:59:32

    ‘인프라 공유’ · ‘생활권 확장’ · ‘교통흐름 개선’ 효과 ‘터널 개통’… 분양시장 게임체인저로

    ▲ ©‘세마역 아피체 더 봄’ 조감도  

    각종 교통호재 가운데 영향력이 커 분양시장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터널 개통’을 앞둔 신규 분양상품이 화제다.

    터널이 개통되는 지역은 양 지역이 단절돼 있어 교류가 쉽지 않고, 두 지역간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 터널이 개통되면 두 지역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 각종 인프라 공유 및 확장이 가능해지고 교통흐름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터널 개통’이 단순한 도로망 연결을 넘어 지역 발전의 마중물로 평가되는 이유다.

    대표적인 예가 서울 방배동과 서초동을 연결한 ‘서리풀 터널’이다. 두 지역은 위치상 바로 붙어있는 지역이지만 과거 서리풀공원이 사이를 막고 있어 생활권이 단절됐던 지역이다. 내방역과 서초역은 거리상 약 1.1km 떨어져 있지만, 터널 개통 이전에는 내방역에서 방배역, 서울고 등을 거쳐 2.5km 거리를 돌아서 가야 했다. 그러나 터널이 개통된 이후에는 차량을 통해 3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터널이 개통되면서 일대 아파트 몸값도 크게 뛰었다. 서리풀 터널 인근 ‘방배 롯데캐슬 로제’ 아파트 전용면적 172㎡ 타입은 터널 개통 이전인 지난 2018년 9월 21억6000만원에 거래되다 터널 개통 이후 크게 올라 지난해 9월에는 약 26% 상승한 27억2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아울러 서리풀터널과 약 100m 이내로 근접해 있는 ‘LG황실자이’ 아파트 전용면적 163㎡ 타입도 터널 개통 이전인 2018년 1월 16억8000만원에 매매되다 지난해 11월에는 약 37% 오른 23억원에 손바뀜 됐다.

    이에 따라, ‘터널 개통’을 앞둔 신규 분양 상품으로 이목이 집중된다.그 중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를 잇는 ‘필봉터널’ 개통이 예정된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이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오산시 세교택지개발지구 (세교동 601-9번지)에 조성되는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은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4㎡ · 52㎡, 총 171실 규모다. 전용면적 34㎡ 상품은 A · B타입, 전용면적 52㎡ 상품은 A · B · C타입 등 소비자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기대를 모으는 요소는 올해 12월 개통을 앞둔 필봉터널이다. 세교지구와 동탄신도시를 잇는 필봉터널 개통사업은 총 사업비 약 1천억원 규모로 연장 1.35㎞, 왕복 6차선 터널을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터널이 개통되면 동탄신도시 주민은 1호선 전철역 접근성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세교지구 주민은 동탄역SRT 이용이 편리해지는데다 동탄신도시 생활권 공유가 가능해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보 약 5분거리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세마역을 필두로, 관공서, 상업시설, 시립 어린이집, 각급 학교 등이 포진해 있다. 향후 ‘세마역 아피체 더 봄’ 상업시설 공급이 완료되면, 원스톱 라이프 구현이 가능한 ‘슬세권’ 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여건을 보면 지하철 1호선 세마역을 통해 서울 용산역까지 약 1시간, 수원역까지 10분대, 지제역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촘촘히 형성된 도로망도 눈길을 끈다. 북오산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나아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및 국도 1호선, 오산-화성고속도로와 평택-파주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해 수도권 전역을 손쉽게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녀교육 및 주거 인프라는 지역 내 명문고로 손꼽히는 세마고등학교가 가깝다. 세마고등학교는 지난 2018년 대입 수능에서 만점자를 배출해 화제가 된 학교이자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돼 지역 내 학생들의 진학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밖에도 단지 인근 광성초등학교를 비롯해 세마중학교 등 초·중·고 각급 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입지로, 동탄1신도시 학원가 이용도 편리한 교육환경을 갖췄다. 여기에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6만5140㎡ 규모(부속시설 포함)의 ‘죽미체육공원’이 위치해 있고 이밖에도 죽미령 평화공원, 여계근린공원, 고인돌공원, 문헌근린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산업단지가 다수 포진해 있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세마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1·2일반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삼성전자(기흥·화성) 사업장, LG디지털파크 등 종사자 수요층이 풍부하고 한신대, 오산대 등 인근 대학교 종사자 및 대학생 수요까지 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은 주거만족도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외장 마감재는 최고급 주상복합단지에서 볼 수 있는 고가의 외단열 금속판넬을 시공해 단열성능을 강화하고, 지역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전반적인 관리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붙박이장(전용 34㎡)과 건조기가 포함된 세탁공간(전 호실)이 기본 제공되며, 3bay 평면설계 적용으로 통풍과 채광 효과를 높인 전용 52㎡ 타입에는 안방 드레스룸과 화장실 2개소가 제공된다. 각 방과 거실에 에어컨이 기본 제공되고, 세대당 1대 이상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지상 18층~20층의 스카이 커뮤니티 시설, 단지 옆 광장과 연계 가능한 친환경 야외 휴게공간 ‘봄길’(가칭)도 조성할 계획이다.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이 없고, 세마역 아피체 더 봄 보유기간이 무주택 기간으로 인정돼 향후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어도 부담이 적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세마역 아피체 더 봄 분양 관계자는 “‘필봉터널’ 개통 호재의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꼽히는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은 세교택지개발지구 내에서도 주목받는 신규 분양 프로젝트로서 지하철 1호선 역세권 입지와 우수한 교육 · 생활여건을 갖춰 분양 전부터 수요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 연말로 예정된 필봉터널 개통 후 동탄신도시 못잖은 가치상승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세마역 아피체 더 봄의 견본주택은 경기 오산시 세교동에 마련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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