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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동 덕용·구사마을, 주거환경 개선된다


  • 한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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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6 16:49:00

    [베타뉴스=한병선 기자]

    주거환경이 열악한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덕용·구사마을 일원에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갖춰진다.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장변호)는 총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여의동 덕용·구사마을에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여의동 우리마을 가꾸기 사업’을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덕진구는 도로가 협소하거나 미개설된 4개 노선, 494m의 도시계획도로를 신설 또는 확 포장하고,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오수관을 신설한다.

     덕진구는 또 소공원 2개소(1904㎡)와 주차장 1개소(1900㎡), 주민공동 이용시설 2개동(연면적 1255㎡) 등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충분한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키로 했다.

     구는 우리마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화된 건축물이 밀집된 지역의 환경이 개선돼 이 일대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2016년 국토부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주민의견수렴과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심의 등을 거쳐 최종 정비계획을 확정했으며, 지난해 말 총 79필지, 지장물 25건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

     장변호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 속에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여의동 우리마을 가꾸기사업’을 올해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열악한 도심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한병선 (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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