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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나무좀 예방 및 방제 현장 지도 강화


  • 한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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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6 17:04:11

    [베타뉴스=한병선 기자]

     임실군이 올해 초 전국적인 이상 한파 영향으로 동해를 입은 나무들이 나무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예방과 방제를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홍보 및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따뜻한 기온으로 나무좀 활동이 빨라졌으며, 지난해 잦은 강우와 습한 기후로 인해 세력이 약한 나무에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나무좀은 과수원 인근 산림에서 월동 후 한낮 온도가 20℃를 넘는 날 오후2~3시 사이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 나는 알콜 냄새를 맡고 비산하여 나무에직경 2~4㎜ 내외로 구멍을 뚫고 들어가 줄기 속을 갉아 먹고, 유충의 먹이가되는 공생균(암브로시아균)을 자라게 하여 공생균으로부터 생성된 독소로 인해 목질부가 부패되며 수세가 더욱 쇠약해져 고사를 촉진 시킨다.

     군 관계자는“나무좀은 수세가 약한 나무에 집중적으로 침입하기 때문에 약제 방제에 우선하여 물관리, 시비관리 등 재배 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세력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나무좀 유인트랩을 설치하여 20~30마리가 유인되면 유기인계, 합성피레스로이드 계통 약제로 즉시 방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베타뉴스 한병선 (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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