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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은행산업 경쟁 강도 완화의 대표적 수혜주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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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09 07:46:43

    사진=베타뉴스 인포그래픽.

    [베타뉴스=이춘희 기자]키움증권이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5,5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4대 금융지주 가운데 하나인 우리금융지주의 1/4분기 실적은 환율 상승, 금리 상승으로 인한 비경상적인 요인을 고려해 보더라도 기대치 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주된 요인으로 전체 순영업수익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이자 부문 이익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서 연구원은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인한 자금 수요 증가와 더불어 경기 회복에 따른 기업의 투자 수요 증가로 1/4분기에도 3%대에 육박하는 대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아울러 높은 성장에도 순이자마진 또한 급격히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금리 정책 영향으로 저원가성 예금이 급증, 조달 비용이 하락한 데다 전년 말부터 진행된 대출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한 것이 주된 이유다"면서 "현재 추세대로라면 전분기 대비 4~5bp 내외 상승이 예상되며 2/4분기~3/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연간 1천 억 규모의 캐피탈 M&A 영향으로 비은행 부문 수익에서 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다"면서 "향후 내부등급법 승인 시 1~1.5%p 자본비율이 상승, 증권등 비은행 분야 M&A를 통해 ROE를 제고할 경우 주가 할인 해소의 주된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를 은행산업 경쟁 강도 완화의 대표적 수혜주로 평가했다.

    그는 "최근 은행주 주가 상승의 직접적 요인은 수요자 중심의 여수신 분야가 공급자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가격(순이자마진) 정상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면서 "여전히 경쟁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을 배제할 수 없지만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으로 상당기간 공급자 중심의 시장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이를 고려해 볼 때 경쟁 강도 완화의 수혜는 동사가 더 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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