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09 13:06:41
[베타뉴스=한병선 기자]
전주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병해충 발생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을 실시한다.
이 컨설팅은 민간전문가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및 처방으로 수목의 효율적인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된다.
종전까지는 공동주택이나 학교, 도시숲 등 생활권 주변 녹지대에서 발생하는 산림병해충의 경우 시설 관리자에 의해 임의적으로 방제 처리됐다.
컨설팅 대상은 아파트와 학교, 사회복지시설, 주택 등 생활권 내 수목이다.
수목보호 기술자(나무의사)는 현장을 답사해 병해충 감염피해 여부와 생육부진 원인 파악, 무분별한 농약사용 여부 등을 조사한 뒤 효과적인 임업적·화학적 방제법과 사후관리 방법 등을 무료로 알려주게 된다.
컨설팅을 원하는 기관 및 개인은 전주시 공원녹지과(완산구 기린대로 213, 4층)로 방문하거나 산림휴양팀(063-281-2511)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 관계자는 “최근 생활권 주변 수목에 대한 병해충관리에 관련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화된 수목진료 체계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시민들에게 전문적인 수목 진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수목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한병선 (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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