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09 13:24:03
[베타뉴스=한병선 기자]
고창군 아산·무장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강남지구 배수개선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아산면(대동·주진·목동·남산리), 무장면(목우리) 일원 지방하천인 주진천과 강남천이 합류되는 강남지구(103㏊의 상습침수지역)가 배수개선 사업의 기본조사 지구로 확정됐다.
강남지구 배수개선 사업은 총사업비 70억원(국비)으로 배수장 1개소, 배수문 1개소, 배수로 6.4㎞ 등을 정비하게 된다.
현재 설계 추진중인 강남천 지방하천 정비사업과 병행하면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상습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등 영농환경이 개선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집중호우(8월 7~8일) 당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고창 현장을 방문시 강남지구 배수개선 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2019년부터 중앙부처와 국회에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밖에 지난해 배수개선 기본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끝낸 고창읍 죽림리, 아산면 상갑·하갑리 일원의 고창지구에 대해선 올해 시행지구로 확정됐다. 군은 실시계획을 수립해 사업이 조기에 착수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안전하고 편리한 농업기반시설 구축으로 농업인들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강남지구에 대한 기본조사와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즉시 실시계획을 추진 시행지구로 지정돼 사업이 조기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한병선 (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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