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14 19:51:02
[베타뉴스=한병선 기자]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12일‘2021 한국공예 장인학교’개강을 맞아 첫 수업을 진행했다.
‘2021 손의 도시 전주’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국공예 장인학교는 작년에이어 심화반이 추가되었으며, 2년 교육과정의 학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기초반은 4개 분야 총 20명 모집에 45명이 신청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개별 면접을 추가 진행하였다.
장인학교는 ▲전통목조각, ▲색지공예, ▲부채(단선), ▲전통섬유(침선) 분야의 전문 공예인을 양성하기 위해 기초반 수업 28주, 심화반 수업 28주 총 52주로 2년간 교육이 이뤄진다.
전통목조각을 맡은 김종연(무형문화재 제58호) 장인을 비롯, 색지장 김혜미자(무형문화재 제60호) 장인, 선자장 방화선(무형문화재 제10호) 장인, 전통섬유 분야 박순자(침선,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장인이 교육한다.
교육생은 주 3시간씩 장인에게 1:1 도제식 교육을 통해 전통 공예 기술을 전승 받게 되며, 기초반 이수자는 이후 진행되는 심화반 수업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올해 진행되는 장인학교의 교과목으로 전통공예 기술은 물론 전통공예 이론, 디자인, 유통 마케팅 등의 교육과정을 추가하였으며, 공예산업 시장을 바라보는 안목을 겸비한 수공예 전문 인력 양성을 꾀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한국공예 장인학교의 배움을 통해 우리지역 공예 문화를 선도하는 수공예 전문인력이 양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과정을 전담하고 있는 김혜원 공예문화산업팀장은“한국공예 장인학교 입학을 축하하며, 앞으로 진행되는 교육 이수기간동안 불편함 없이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베타뉴스 한병선 (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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