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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의 모든 것’ 주말엔 전주한복오감


  • 한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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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15 07:40:44

    ▲ © ‘한복의 모든 것’ 주말엔 전주한복오감_포스터

    [베타뉴스=한병선 기자]

     전주시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전주동헌과 경기전 광장에서 한복문화주간 ‘전주한복오감’ 행사를 개최한다.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주관하는 이번 ‘전주한복오감’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 1차적으로 한복모델선발대회와 한복토크쇼 등이 추진된 데 이어 나머지 프로그램들이 시민과 여행객들을 찾아간다.

      메인행사인 한복 패션쇼를 비롯해 △랜선 한복입기 △한복장터 △한복 즉석사진 찍기 △한스타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한복패션쇼의 경우 지난 2019년 한복문화주간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은 (사)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가 운영을 맡았다. 17일 오후 3시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한복 패션쇼와 시상식이 열리며, 18일 오후 6시에 전문 디자이너들의 품격 높은 한복 패션쇼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하되 MBC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방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13개의 한복업체가 참여하는 한복장터 부스(17일)와 한복체험 부스(18일)도 운영된다. 한복체험 부스에서는 가야금·장구체험, 한지고무신, 한지브로치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 느린 엽서 우체국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한복을 입은 모습을 무료로 인화해갈 수 있는 ‘너를 찍다’ 프로그램과 전주역과 경기전 등 가상의 전주 배경과 한복의상 필터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한복 입은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랜선 한복입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한복을 입은 시민들은 경기전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전주한복오감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한복오감 홈페이지(hanbokohgam.kr)와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주한복오감’ 총감독을 맡은 황이슬 씨는 “지난해 10월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행사를 적절히 병행해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한복문화 선도도시 전주의 모습을 아름답게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최경은 (사)전주패션협회장은 “전주시가 한복을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주만의 특색 있는 한복 패션쇼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복문화주간 행사는 전주가 한복의 선도도시로써 우리 시 전통문화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전주 한복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계해 한복문화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한병선 (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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