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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상승 주요 요인 ‘교통호재’…GS건설,‘봉담자이 라피네’ 분양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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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04-16 15:23:57

    - 부동산 몸값 상승 이끈 ‘교통호재’… 청약시장에서도 흥행 견인차
    -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KTX직결사업 등 교통호재 갖춘 분양단지 주목

    ▲ ‘봉담자이 라피네’ 조감도 ©GS건설

    교통호재가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면서, 교통호재를 갖춘 단지들이 분양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멀티 교통호재를 갖춘 지역은 더욱 인기다.

    대표적인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 일대다. 수도권을 원 모양으로 순환해 수도권 주요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의 전 구간이 착공에 들어간 데다, KTX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화 해서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는 봉담-송산 구간 개통(2021년 4월 28일 예정)을 시작으로 양평-화도 구간이 오는 2022년 개통될 예정이며, 그 외 미개통 구간들은 2023년~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 봉담을 기점으로 완공 후에는 송산-인천-김포-파주-남양평-동탄에서 다시 봉담으로 이어지는 263.4km 길이의 순환 도로가 구축된다.

    이달 12일 국토교통부가 실시계획을 승인한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행정 절차가 마무리 돼, 빠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총 사업비 4천238억원이 투입돼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사는 사업으로,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이다. 수인선 어천역 · 송도역 · 초지역 등을 신 · 증축하며, 직결사업 완공 이후에는 송도에서 부산까지 약 149분 대에 주파가 가능해, 최대 124분까지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화성시 봉담 인근, 수인선과 KTX 더블 역세권이 형성되는 어천역은 일대 13만9천여㎡가 고속철도 시설로 지정되는 등 대표적인 수혜지로 거론된다. 대규모 교통호재가 잇따르면서 인구 유입과 상권 형성 등 지역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아서다.

    실제, 봉담 일대는 신규 분양이 예고된 동화지구(2,420세대)를 중심으로 이미 조성이 완료된 와우지구(8,282세대), 봉담1지구(8,988세대), 기안동(4,521세대), 수영리 권역(2,704세대), 현재 입주와 분양이 완료된 봉담2지구(1만985세대) 그리고 분양 준비 중인 내리지구(4,034세대)와 계획중인 효행지구(1만1,794세대)를 포함하면 5만3,728세대의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화 중이다. 향후 동탄1, 2신도시 다음가는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신주거벨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봉담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우수한 청약 성적표를 받아 들고 있다. 지난해 8월 분양한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2차’는 2개 블록 도합 1천202가구 모집에 총 6천316개의 청약통장이 몰렸고, 12월 분양한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3차’는 2개 블록을 합쳐 1천116가구 모집에 총 6천562개의 청약이 접수됐다. 각각 타입별 최고 경쟁률은 53.9대 1과 42.59대 1에 달했다.

    아울러, 몸값이 상승한 단지도 많았다. ‘봉담 한신더휴 에듀파크’ 아파트 전용 84㎡는 지난해 3월 실거래가 3억 2000만원에서 1년 만인 올해 3월 무려 56%가 오른 5억원에 거래됐다. 아울러, 지난해 5월 3억7000만원에 손바뀜 됐던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 84㎡도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올해 3월 38% 오른 5억1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이처럼 멀티 교통호재를 갖춘 봉담 지역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달 봉담에서는 GS건설이 봉담 지역에 첫 깃발을 꽂는 ‘봉담자이 라피네’가 분양을 예고했다.

    GS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3블록에 짓는 '봉담자이 라피네'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봉담자이 라피네는 지상 최고 25층의 아파트 8개 동, 총 75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별로는 ▲59㎡(48세대) ▲84㎡(671세대) ▲100㎡(24세대) ▲109㎡(7세대/펜트하우스) 등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세대가 전체의 96%를 차지한다.

    ‘봉담자이 라피네’가 들어서는 동화지구는 멀티 교통호재 외에도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강점으로 둔다. 우수한 수도권 접근성이 주요 체크 포인트다.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 IC가 가깝고, 과천-봉담 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한 만큼 서울 도심 및 수도권 주요지역 이동이 매우 편리하다. 여기 더해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봉담-송산 구간(2021년 4월 28일 개통 예정)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단지 인근 효행로를 통해 최근 개통된 수인분당선 오목천역까지 차량으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잘 갖춰진 교통망에 따라, 대중교통여건도 눈에 띈다. 다수의 광역버스 노선을 통해 서울 강남역과 사당역, 금정역 등 서울지역 이동이 쉽고, 특히 단지 반경 2.5km 거리에 수인분당선 오목천역을 활용하면 인천 · 수원 · 분당 · 강남구청 · 청량리역 등을 한번에 오갈 수 있다. 수인분당선은 수원역 GTX-C노선 연장(2021년 착공 예정) 및 어천역 KTX 직결사업(2024년 완공 예정) 등 개발사업도 예정돼 있는 만큼,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배후수요도 주목되는 요소다. 우선 직주근접 수요가 풍부하다. 최근 화성시는 사업체수의 급증으로 경기도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간 늘어난 화성시 사업체 수는 총 8천573개로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고, 2019년 기준 사업체 수도 6만6767개로 판교가 속한 성남시를 제치고 수원시(7만4015)와 고양시(6만9687)를 다음으로 많아, 경기도 내 탑3까지 올랐다.

    주변 대학 수요도 풍부하다. 수원대, 장안대, 협성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봉담자이 라피네’가 들어설 봉담 일대의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다.

    한편, 봉담택지지구 개발을 통해 이미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도 여타의 신규 분양단지와는 차별화되는 요소다.

    도보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입지가 ‘봉담자이 라피네’의 또다른 강점이다. 단지 동남쪽 인근 도보거리에 와우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운영 중이고 서쪽 인근에 와우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무엇보다도 동화지구 내 초ᆞ고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고등학교 개교시 초ᆞ중ᆞ고교 총 12년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교육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생활여건을 보면 단지 우측으로 이마트 봉담점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사업지 반경 약 1.5Km 내 CGV, 하나로마트 봉담점 및 봉담 중심상업지구가 있다. 아울러, 효행로를 통해 수원시까지 차량으로 20분대면 진입이 가능한 만큼, 수원과 쇼핑 · 문화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높은 브랜드 가치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동탄1, 2신도시를 제외한 화성시 주요 주거지역을 보면 1군 브랜드 아파트 비중이 낮은 상황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사업지 기준, 3Km 반경 내에 위치한 1군 브랜드 아파트는 단 3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국내 1군 건설사 중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자이’가 봉담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지역에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GS건설은 높은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봉담자이 라피네’에 소비자들의 니즈와 주거 트렌드를 반영, GS건설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약된 각종 특화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 서비스면적의 극대화를 꾀한 5Bay 4면 개방형(일부 타입) ▲ 테라스 특화세대(일부 타입) ▲ 아파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자이 브랜드의 복층형 테라스 주택형 ▲ 효율성을 높인 LDK(Living-Dining-Kitchen) 구조 ▲ 최상층에서 누릴 수 있는 펜트하우스 등 기존과 차별화된 평면 설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봉담자이 라피네’ 입주민들은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주거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봉담자이 라피네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 운영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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