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4-18 17:12:23
[베타뉴스=한병선 기자]
순창군 이남섭 부군수가 지난 15일 오후 행안부 관계자를 만나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현안사업 설명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남섭 부군수는 행안부 오고산 비상대비정책국장을 만나 순창군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를 위해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는 순창군이 비상사태를 대비해 대피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비상시에는 재난대피시설로, 평상시에는 생존체험장과 안전교육관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부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신규 바이러스 발생과 급격한 환경변화를 대비해 후방지역에도 대규모 비상대피시설이 필요하다”면서 “평상시에는 안전재난 교육시설로 활용가치가 높은 만큼 사업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국비 확보분외에도 2022년 국비도 꼭 확보될 수 있도록 주무부처인 행안부에서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오고산 국장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도록 잘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2022년에도 12억원을 행안부 예산에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군은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사업비 192억 중 국비 12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정소모가 큰 사업인 만큼 2024년까지 국비 총 58억원을 확보해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설치사업으로 지상에는 생존체험장과 생활안전교육관 등이 들어서고 지하에는 2,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주민대피공간 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현재 다목적 생활안전시설 관련 실시설계용역을 발주 준비중이며, 2021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베타뉴스 한병선 (hbs65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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